스터디 파리지옥과 그 첫 번째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파리지옥 구성원 이린입니다 🪐

 

블로그 첫 글의 메리트로 약간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속해온 스터디 파리지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우리가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질답형식으로 다루고자합니다. (마찬가지로 첫 번째 글스러운) 모임의 포부를 온라인에 박제하게 되다니 굉장히 기쁩니다 😀

 

그럼 이름도 낯선 스터디 '파리지옥'에 대해 소개해보도록하겠습니다.

 

 

파리지옥은 뭐하는 스터디인가요?

(2023년 3월 30일 공식 스터디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파리지옥은 2023년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BE 코스(오프라인 과정), 맥스(온라인 과정) 멤버들 중 마음이 맞는 5명이 모인 개발 스터디 모임입니다.

특이한 스터디 이름인 '파리지옥'은 구성원들이 함께 수다 떨다가 "우리 스터디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가 없다"는 우스갯 소리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

 

혼자 공부하기 힘든 주제를 함께, 그리고 깊게 공부해보자는 것이 처음 모임의 취지였어요. 구성원 모두가 컴퓨터 공학 비전공자이고 개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학습 필요성을 더 절절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 3월 13일 첫 모임 희의부터 시작해서 객체지향(오브젝트),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책을 함께 읽었으며 상황에 따라 굳이 책이 아니라도 각자 토이 프로젝트를 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4명으로 시작한 스터디원도 지금은 5명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12월~2024년 1월까지 방학 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연속된 스터디에 살짝 리프레시가 필요해지기도 했고, 구성원들의 목표가 조금씩 달라진 시기인 것 같아서요.

방학 후에 다시 모여 구성원들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스터디 형식을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방학 기간에 바로 팀 블로그부터 파는 우리 😅....

 

 

왜 팀 블로그를 시작했나요?

 처음에는 저희도 스터디 기록을 Github repository를 중심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스터디 이름도 없을 때이고 정체성은 '함께 부트캠프에서 만난 학습자들'이었기 때문에 부트캠프 이름을 따서 organization을 만들고 운영을 했는데요. [아래 : 파리지옥 학습 자료 저장소 Github Repository]  

 

 

하다보니 스터디 방향을 논의한 회의록, 자료나 유용한 사이트를 모아둔 스크랩 페이지 등 다양한 문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notion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 파리지옥 모임 기록 notion]

 

 

그리고 이렇게 모임을 정리하다보니 조금씩 스터디의 서사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쌓이는 서사와 자료들을 우리끼리만 날 것😀의 문서로 보기가 아까워질 때 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계기로 팀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스터디에 대한 회고도 정리하고 "우리가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를 알리기 위해서 조금씩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아 주세요 🙆‍♀️

 

(이미지 출처 : https://m.blog.naver.com/siyeonci/221133667958)

 

 

파리지옥 프로젝트의 시작

사실 스터디를 1년정도 운영 하면서 계속 "함께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라는 얘기를 서로 해왔었는데요. 아무래도 백엔드 개발자 5명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가볍게 시작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 깊숙히 숨겨놨던 mustache를 꺼내 올까요?" 하는 우스갯 소리를 할 정도로 프론트엔드, UX/UI,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다들 전무해서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긴 취준기간에 CS와 취업 서류 작성 중심의 개발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때 쯤, 함께 간단한 프로젝트를 하며 개발의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보자고 당시 가장 한가했던 구성원 3명이 30분만에 프로젝트를 질러버렸습니다.

간단히 리액트를 경험해본 구성원인 Ape가 웹 페이지 구성을 맡기로 하였어요. 우리의 풀스택 개발자 👍

그리고 꼭 디자인적인 GUI가 아니더라도 슬랙이나 discord, console 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가장 원하는 것은 스터디 관리 플랫폼이었는데요.

원하는 기능이 워낙 많아서 작은 API들을 만들고 이를 모아 우리가 직접 쓸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야망을 안고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RSS Reader 프로젝트

• Github Repository

왜 시작했나요? : 
블로그 새 글 좀 알람 받고 싶어서 그랬어요...👀

파리지옥 구성원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개발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Velog, 티스토리, Gitblog ... 등등.

 

그래서 누군가가 새 글을 작성한다면 본인이 공유해주지 않는 이상, 이 여러 플랫폼을 순회하며 새 글이 있나 직접 확인해봐야 하는 나름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각자 플랫폼에 북마크하고서 두고두고 보고 있었던 것이죠.

 

언제나 서로 무엇을 공부했나 정보를 줍줍하는 우리...

(이미지 출처 : https://parkmuhyeun.github.io/etc/seminar/2023-01-14-writing/)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의 글을 한데 모아보고, 새 글이 오면 알림을 받아 누구보다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 간단한 인터액션으로 학습을 응원할 수 있다면 더더 좋겠지요.

 

(Slack처럼 이모지로 리액션을 하더라도 응원이 되지 않을까...? 일종의 SNS 피드처럼 내게 관심있는 블로그/글을 모아서 보고요.)

 

이렇듯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어보고 쓰며 개선시키는 경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구성원들 블로그 잠깐 홍보!
덧붙인 내용은 본인이 공식적인 홍보하는 문구가 아닌,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사족입니다 😋

🥔 감자(velog) : 스터디 기간 동안 가장 글 쓰는 실력이 쑥쑥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블로그입니다. CS 개념에 대해 직접 학습하고 소화한 글이 가장 많은데요. 실제로 스터디에서 발표한 자료여서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 지니(velog) :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정리한 인사이트가 재미있는 블로그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이 사람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떻게 해결방식을 생각했는지 따라가다보면 저까지 함께 문제를 해결한 기분이 듭니다.
🪐 이린(Tstory) : 이건 제 블로그입니다. 저도 겪은 에러나 문제상황, 개발하며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레퍼런스 링크와 함께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회고 글을 작성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무슨 기능이 있나요?

위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는 각 서비스에서 지원되는 `RSS` 를 생각해 냈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잘 구축되어있는 웹서비스 feedly 를 레퍼런스로 우리가 직접 쓰기 위한 작은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어 다음의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 OAuth 회원가입
• global session 기반 로그인
• 폴더 기능
  • 블로그를 카테고라이징 하여 포스팅 조회
• 블로그 주소 저장 / 삭제
  • 블로그 RSS 서비스 크롤링
• 폴더 새 글 알람
  • 알람을 켜둔 폴더의 경우, SNS으로 새 글 알람을 수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

아프리카의 한 속담에 '빠르게 가려면 혼자 가야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스터디와 프로젝트의 방향이 딱 이말에 어울리지 않나 생각합니다.

처음 이 스터디를 조직하고 모였을 때, '멀리 보고 공부해보자'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함께 멀리 가기 위해 저희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여 개인의 성장을 일궈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천천히 흘러가는 저희의 성장과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글로 기록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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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 API : Postman Publish Link

Local API

• ERD Cloud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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